사이버스공간 관련 이슈 중 가장 중립적이면서, 국제사회의 공통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고 있는 분야가 바로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Cyber Security Capacity Building)'입니다. 물론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에는 사이버범죄로부터 국가 중요 시설과 국민의 재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포함됩니다.
현재 세계 여러 국가와 국제기구가 개발도상국의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많은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이버공간에는 국경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반이 취약한 국가가 사이버공격에 악용되지 않도록 고른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많은 국가와 국제기구가 개별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중복 논란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2015년 헤이그 사이버스페이스총회를 계기로 GFCE(Global Forum on Cyber Expertise)가 출범하였습니다. GFCE를 통해 여러 국가가 자금을 공동으로 출자하고 사이버보안 역량 구축 지원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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